판매시설 중증장애인생산품 매출실적 지역별 현황.ⓒ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2016년 상반기 31개 지자체를 상대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을 평가 분석해 1억 원 이상 구매에 앞장선 '착한 지자체 베스트 8'과 전년도 대비 60% 구매 증가율을 보인 착한 지자체 8곳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발표에서는 전체 매출액 31억원 중 장애인 생산품 총 7억9500만원을 구매한 수원시가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2억400만원을 장애인생산품 구매에 투입한 의정부시가 차지했다.

그 밖의 순위를 살펴보면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 등이 올해 상반기 동안 1억 원 이상의 비용을 장애인생산품 구매에 사용했다.

또한 전년도 대비 장애인생산품 구매율이 대폭 증가한 지자체 가운데 그 비율이 133% 상승한 동두천시가 1위, 99.2% 증가한 양평군이 2위, 85% 증가율을 나타낸 광명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에 제정된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특별법'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연간 총 구매 비용 중 1%이상을 장애인생산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아직도 지자체와 교육 관련 기관 등의 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은 법이 정한 기준을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93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직업 훈련과 생산현장에 종사하는 약 2500명의 중증장애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정된 직업재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며, 질 좋은 제품 생산이 지속되도록 재정과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유석영 원장은 “현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서 생산되는 품목은 약 300여 종으로 사무용품, 가구류, LED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며 “31개 전 시∙군이 법률이 정한 기준에 모두 도달해 '착한지자체'로 선정되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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