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보행안전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3월 중 부적격 볼라드를 모두 제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볼라드는 보도나 자전거도로에 자동차 등의 진입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하는 진입방지시설을 뜻한다.

볼라드는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리한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에 맞게 설치돼야 한다. 하지만 2012년 관련 규정이 마련되기 전 설치된 대부분의 볼라다는 현재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돼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시는 2014년 볼라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부적격 볼라드 4578개를 대상으로 매년 1000여개씩 정비해 오고 있다. 3월 21일 기준 현재 대부분의 부적격 볼라드를 제거한 상태이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3월 말까지 제거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적격 볼라드 제거는 보행자와 교통약자가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되찾아 주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