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을 맞아 장애인들의 관심이 지방자치단체의 달라진 장애인 정책과 제도에 집중되고 있다. 공통된 정부 정책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도 특색 있거나 추가된 새로운 정책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에이블뉴스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서면으로 장애인 정책을 질의했다. 답변을 보내온 지자체 중 경기도의 장애인정책들을 소개한다. 보내오지 않은 지자체는 제외했다.

Q. 정부가 올해부터 출산하는 모든 여성장애인에게 출산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장애인가정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도 합니다. 귀 지자체는 어떤가요?

여성장애인들의 출산과 양육과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에서는 1~6급의 모든 여성장애인에게 출산 때마다 100만원을 지원합니다.

이 국비 지원 외 경기도 21개 시·군에서는 조례에 의해 여성장애인 또는 장애인 가정에서 신생아 출산 시 1인당 30만원에서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Q.귀 지자체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은 매월 얼마만큼의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량을 받나요.(지자체의 추가급여와 대상을 묻는 질문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장애인 활동지원으로 국비 추가급여의 50%를 추가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400점 이상 독거 및 취약가구의 경우 국비 추가급여를 274시간 받는데 이를 다 소진할 경우 도 자체 추가 급여로 137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각 지자체별로 장애인 복지 일자리에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귀 지자체의 올해 계획은 어떤지요?

경기도는 2015년 장애인 공공일자리로 복지일자리 1,300명, 일반형일자리 907명,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95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15명 등 총 2,317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 사업참여 종료자에 대해 권역별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민간취업을 연계할 계획입니다.

Q.귀 지자체만의 특화된 장애인복지 사업이 있다면 자세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4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센터는 보조공학에 대한 전문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보조기구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정보제공, 상담, 적용, 대여, 맞춤형 개조·제작, 사례관리,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보조기구 관련 전문 서비스를 4만여 건 이상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68억원 이상의 외부 자원을 발굴해 4천여 명 이상의 장애인 및 고령자 분들께 필요한 보조기구를 지원하여 장애인의 생활에 편의 제공과 사회참여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에서는는 청각장애인의 청력회복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사업도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간 20명을 선정하여 수술비 600만원, 재활치료비를 1인당 연300만원 이내에서 3년간 총9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도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및 아주대의료원과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협약을 맺어 수술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에서 수술비를 지원하고 경기도에서 재활치료비를 3년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만들어진 생산품의 판매활동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2000년에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Q.마지막으로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목표와 함께 지역 장애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기도는 장애인 정책 추진 목표는 ‘장애인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 전담팀(사회적일자리과 장애인일자리팀 3명) 신설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장애인 여러분도 스스로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경기도와 공공단체 지역사회 등 모두가 여러분과 함께 ‘장애인이 행복한 경기도’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조금 더 희망을 갖고 다함께 열심히 앞으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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