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가 들어선다.

이를 위해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과 ‘히딩크 드림필드(이천시각장애인축구장)’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히딩크 드림필드란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으로 지난 2007년 충북 충주시 성심맹아원에 처음 건립된 이래 경북 포항, 경기도 수원, 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 11곳에 건립돼 운영되고 있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은 2003년 거스 히딩크 재단을 설립, 소외 어린이와 시각장애인에 축구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건설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천시는 히딩크 전 감독을 이천시 홍보대사로 위촉, 이천시와 ‘히딩크 드림필드’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천시는 신둔면 도암리에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유치하는 등 장애인체육 육성에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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