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시각장애인에게 공문서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보이스아이(VOICE-EY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말하는 문서'라고도 불리는 이 서비스는 시각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2차원 바코드에 문서를 저장해 특수 리더기로 바코드를 읽으면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도입됨에 따라 성남시가 민원안내문과 공문서에 2차원 바코드를 찍어 보내면 시각장애인과 시력이 나쁜 노인은 점자로 변환하거나 누가 대신 읽어주는 불편 없이도 공문서 내용을 직접 듣고 파악할 수 있게 됐다.

2차원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리더기는 정부가 구입비용의 80%를 시각장애인에게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에는 시각장애인 3천650명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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