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 청각장애인을 상대로 오는 7월 16일까지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은 경기도와 사랑의 달팽이, 아주대학교의료원간의 협약에 따라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사랑의 달팽이는 선정된 청각장애인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아주대학교 의료원은 수술 후 재활치료비의 30%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수술 후 3년 동안 1인당 매년 300만원 이내에서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사랑의 달팽이는 수술과 재활치료를 마친 청각장애인이 클라리넷 교육을 희망할 경우 무료 교습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만 15세 미만의 청각 장애아동으로, 전세 1억원 미만, 부모의 월 수입이 2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아동이다. 희망자는 사랑의 달팽이 홈페이지(www.soree119.com) 상단의 ‘수술신청’란에 성명, 보호자 인적사항, 경제상황 등을 기재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청력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청각장애인이 있을 경우 도 자체 예산 확보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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