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청각장애인들이 관공서를 방문했을 때 겪는 불편을 덜기 위해 내년 4월부터 시청과 10개 구.군청에 수화통역사 1명씩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차원에서 지난달 인천 거주 재가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수화통역사 교육 희망자를 모집, 11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수화통역 교육을 받은 뒤 시.구.군별로 1년 단위 계약을 맺고 수화통역사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화통화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구.군의 수화통역사를 늘리고, 시 산하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에도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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