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은선 인천혜광학교 고등부 1학년. ⓒ장애인생활신문

“연습할 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해요.”

인천혜광학교 고등부 1학년에 재학 중인 석은선 양(17·시각장애)은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트랙 부문(100m,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한 은선 양은 이번 대회에서 100m 16초 50, 200m 35초 86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3월부터 러닝머신, 공동묘지 달리기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체전을 준비했다.

그동안 육상경기에서 좋은 성적으로 혜광학교의 스타로 불리기도 하는 은선 양은 이번 대회 결과로 부모님께서도 매우 기뻐하신다며 수줍게 웃었다. 향후 은선 양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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