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장애인복지관(관장 권기학)은 오는 28일 ‘여성장애인 고충 및 사회진출 상담지원센터(이하 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성장애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상담센터는 여성부에서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차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여성부가 주관하는 전문성 강화교육을 이수한 상담가들은 오랜 기간 여성장애인 관련 상담활동을 해온 전문가들로 동료상담을 통하여 피상담자와 상담자가 동질감을 갖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여성장애인이 주로 채용됐다.

상담센터 관계자는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인천시에 거주하는 여성장애인을 위한 전문적 상담과 개입으로 여성장애인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여성장애인의 내재된 역량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분산된 여성장애인 서비스 및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 연계함으로써 인천시에 거주하는 여성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담센터는 16개 자치단체가 추천한 여성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 중에서 4개 지역(서울, 인천, 전남, 경북)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인천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지역의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문의 032-512-0110

장애인생활신문 박지연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