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부모연대 계양지회가 장애인가족센터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이는 모습. ⓒ장애인생활신문

인천장애인부모연대 계양지회(이하 계양지회)는 지난달 21일 계양구청 앞에서 “계양구 장애인가족센터 설치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광백 인천장애인부모연대 간사는 “지난 5년간 장애인 가족 15가족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경제적 부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 장애인 부양에 따른 육체적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가정에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 2009년 현재 인천시를 제외하고 타 시도에서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칟운영하고 있다”며 “계양구청은 장애인 가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길학균 정책보좌관(민주당 송영길 의원 ·계양구을)은 “장애가정과 함께 고민하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계양지회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문제로 인천시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계양구청장님과의 면담을 신청해 장애인부모연대의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생활신문 박지연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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