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시간을 최대 80시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부터 중증장애인 50명에게 기존 서비스시간 100시간 외에 80시간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으로는 1급 중증장애인 중 보건복지가족부가 정한 서비스 판정시간 100시간 이상의 성인과 60시간 아동 가운데 서비스 판정점수가 400점을 넘거나 서비스 판정시간이 120시간 이상인 독거특례 대상자다.

또한 1등급 판정을 받은 여성장애인 중 배우자가 1~2급 장애인이면서 24개월 이하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대상자를 모집한 단계로 내달부터는 복지부의 서비스 시간을 소진한 후 시 자체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활동보조서비스의 부족으로 신변처리와 가사활동, 이동 등의 어려움을 겪은 중증장애인을 위해 시 자체적으로 서비스 시간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애인생활신문 황혜선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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