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새 주인을 맞았다. 인천장총은 전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12월 22일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선거를 치른 결과 정천용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인천장총은 지난 1월 1일자로 3년 임기의 정 신임회장체제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정 신임회장은 오는 20일 취임식을 갖는다.

인천장총은 지난해 말 인천시 간석동 사회복지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치른 선거에서 2명이 입후보해 투표한 결과 정천용 후보 9표, 김용기 후보 8표로 박빙의 승부 끝에 정천용 후보를 제6대 회장으로 선출했었다.

회장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신·구세대간의 갈등봉합이 당면과제로 표출된 가운데 신임 정천용 회장은 “앞으로 인천장애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장총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신임 회장은 입후보 공약으로 △인천시장, 인천시의회의장, 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과의 간담회를 년 2회 이상 실시 △단체장 회의와 사무국장 회의의 정례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전국단위 장애인복지단체와 연대강화 △회원단체장이 직접 참여하는 정관개정심의위원회 구성 △불우장애학생 및 가족 대상 장학금제도 신설 △기부금 및 후원금 조성해 회원단체에 균등배분 등 10개항을 내걸었었다.

한편, 정 신임회장은 인교통장애인협회 회장을 맡아오면서 국토해양부에서 개최한 ‘2008 교통문화 발전대회’에서 지난 1992년부터 올해까지 16년 동안 교통안전에 대한 예방과 홍보 및 봉사에 대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장애인생활신문 이재상 기자/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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