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복지관이나 요양원등 사회복지시설 5곳에 오는 7월말까지 녹색쉼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녹지공간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에 정원, 숲 치유 공간, 숲 쉼터 등을 조성해 사회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올 7월말까지 ▲양평 사회복지법인 창인원 ▲성남 청솔종합사회복지관 ▲화성 경산복지재단 ▲과천 과천시노인복지관 ▲김포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녹색쉼터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재원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를 통해 확보한 5억8000만원을 활용한다.

중증장애인시설인 양평 창인원에는 정서 안정과 치유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자연과 사색의 공간을 확보하고, 이용객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화성 경산복지재단은 옥상녹화와 숲 조성을 병행해, 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은 물론 회원, 직원, 자원봉사자 등 약 3500여명과 약 12만2000명이 거주하는 동탄신도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정원을 조성한다.

성남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에는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관 이용자에 맞는 옥상녹화를 실시하고, 과천시노인복지관에는 경관개선은 물론 시설 내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옥상텃밭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농림진흥재단과 위·수탁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며 시설대표, 대학교수·전문가 자문 및 토론을 통한 시설별 맞춤 설계로 각 시설별 이용객 현황, 위치, 면적 등을 고려한 녹색공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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