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장애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장애이해퀴즈쇼 ‘도전!골든벨을 울려라'에는 안산시 관내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박종태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관장 강기태)이 ‘제39회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복지관에서 ‘제6회 행복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마을에서 희망을 이어가는 큰 숲 빌리지’라는 주제 아래 1부 안산시 관내 초등학생 장애이해퀴즈쇼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2부 ‘나눔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화섭 안산시장, 정상래 상록구청장, 안산시의회 정종길 문화복지위원장,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김민수 회장, 안산시장애인복지관 박상호 관장, 동산복지재단 김선경 이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관내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린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에서는 석호초등학교 6학년 정재영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최우수 골든벨을 차지했다. 또한 성포초등학교 5학년 최준혁 학생이 우수상, 중앙초등하교 6학년 권소이 학생이 장려상, 경수초등학교 5학년 정서빈 학생이 아차상을 받았다.

나눔 한마당에서는 장애인과 가족, 안산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공연, 먹거리, 이벤트가 진행됐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에어바운스, 바이킹이 마련됐고 한샘가구와 생활용품, 장난감, 아웃도어 등을 후원받아 나눔 바자회도 열렸다.

‘도전!골든벨을 울려라'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박종태

‘도전!골든벨을 울려라'에서 강기태 관장이 문제를 출제하고, 석호초등학교 6학년 장재영 학생이 답을 적고 있다. ⓒ박종태

석호초등학교 6학년 장재영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박종태

강기태 관장의 인사말 모습. ⓒ박종태

윤화섭 안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종태

윤화섭 안산시장과 강기태 관장이 최우수 골든벨을 차지한 석호초등학교 6학년 정재영 학생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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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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