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활시설에서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국가보조금을 횡령하거나 입소 장애인을 폭행한 일당들이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서장 최정현)는 A장애인생활시설을 운영하면서 국가로부터 지급받은 보조금 등 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시설장 이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사무국장 등 2명과 입소 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시설장의 부친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장애인생활시설을 운영하는 이모씨와 처, 사무국장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장애인들에게 후원된 2550만원을 비롯해 국가보조금, 입소자 기초생활 수급비, 시설운영비 등 총 1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부친은 김모(남·41)씨 등 지적장애인 6명이 말을 듣지 않자 열쇠꾸러미로 머리를 찍어 피가 나도록 때리는 등 기분에 따라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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