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2-3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 CRPD) 최종견해 결과보고회’ 모습. ⓒUNCRPD NGO연대

UNCRPD NGO연대는 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2-3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 CRPD) 최종견해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제2-3차 UN CRPD 국가보고서 심의 참관 결과 공유 및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최종견해 확인과 의견 수렴 등 종합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2031년 1월에 제출될 제4-6차 국가보고서에 대한 장기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제2-3차 유엔장애인 권리협약 최종견해에 대해 조항별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문애준 상임대표, 한국장애인연맹(DPI) 김은정 간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김용구 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소영 선임, ESTAS 이원무 회원, NGO연대 김동호 보고서 총괄 위원장 순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그간의 NGO연대의 노력으로 이번 최종견해에 장애인단체의 정책 참여 보장, 장애 개념의 변화, 장애인 인식개선, 후견인제도 개선,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국내 현안들을 담은 권고안으로 작성된 것은 성과로 평가됐다.

NGO연대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185개의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비준 국가 중 두 번째 심의를 받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향후 2031년 심의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은 장애인단체일 것이다”라며 “앞으로 9년을 보다 체계적이고 장애인 인권을 증진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치고 연대 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가입 당사국이 된 지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선택의정서가 비준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며 “조속히 국회의 가입동의안이 의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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