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10대 공동대표단. 사진 좌측부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최공열 이사장,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진건 이사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지난 28일 제49차 임시총회에서 제10대 공동대표단을 새롭게 선출했다.

한국장총 공동대표는 총 5명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최공열 이사장,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진건 이사장이다. 상임대표는 김영일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김영일 상임대표는 조선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과 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초대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을 역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장애인의 정보격차가 심화 되지 않는 정책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변승일 공동대표는 한국농아인협회 7~9대 회장(2005~2015)을 지내고 현재 11대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과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에 앞장섰으며, 한국청각장애인예술협회장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선순 공동대표는 최중증 중복장애 아들을 키우며 40년간 지역에서 활동한 부모활동가로 한국장애인부모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과 에벤에셀선교원 및 쉼터 원장을 역임했다. 고령장애인과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에 대한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공열 공동대표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이사장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수석 공동대표로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와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등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과 일자리로서의 직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진건 공동대표는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과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16년째 광주전남소년소녀가장돕기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복지사각지대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장애인단체의 소통을 통한 균형 발전과 광주장애인회관 건립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영일 상임대표는 “시대에 따라 장애계 현안이 달라지는데 한국장총이 시대에 맞게 장애인 권익 옹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장총 제10대 공동대표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3년 동안 한국장총을 이끌게 된다. 취임식은 10월 19일 오후 3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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