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영롱회가 오는 10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코리아탁구장에서 '제 4회 농·청인 어울림 탁구대회'를 연다.

이날 탁구대회는 지역사회내 탁구를 좋아하는 농인과 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탁구대회 경기과정을 통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해 가며 친교와 유대감 증진을 목적으로, 행사 축사는 전 탁구 국가대표 선수인 양영자 감독이 맡는다. 농인들의 원활한 경기를 위해 전문 수어통역사와 수어통역으로 봉사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탁구대회에 참가할 선수는 총 100명(농인 50명,청인 50명)으로 3인 1팀(2단 1복)으로 구성해 총 33팀이 출전한다.

한편, 사단법인 영롱회는 수어가 모국어인 농인(청각장애인)들에게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청(失聽)에 대한 예방사업을 수행하며 농인문화의 이해, 수어보급 뿐만 아니라 이들을 위한 지도자 양성, 장학금 수여, 국내외 농인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1980년 창립되어 임의단체로 활동해 오다가 지난 2012년에 사단법인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단체로 재활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농·청인 어울림 탁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문의> 사단법인 영롱회 02-3411-9561,http://www.youngro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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