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렁트멍 미술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금채민 작가의 ‘한여름의 파티’.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제1회 렁트멍 미술 공모전’ 수장작이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20층에 전시된다.

독특한 시각과 과감한 색채를 지닌 발달장애 청년작가들과 함께 다양성의 시대를 열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사)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사)도와지의 공동 주최·주관, 롯데월드 서울스카이·한국복지대학교 후원과 한국컷팅·㈜현암사 협찬으로 진행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 중심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19일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15일간의 공모기간 동안 접수 받은 총 134개의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결과는 대상 금채민 작가의 ‘한여름의 파티’를 비롯해 특별상(2), 금상(1), 은상(2), 동상(3), 장려상(10) 등 총 19개의 작품을 선정해 주관단체인 도와지 홈페이지(http://www.dowaji.org/)를 통해 발표했다. 수상자는 향후 렁트멍 에이전시에 등록되어 작가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정하 교수는 “수상작품을 선정하는 데 있어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면서 “발달장애인들의 독특한 시선이 다양한 기법을 만나 빚어내는 오묘한 세계를 알게 되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우창윤 조직위원장은 “수상 작가들이 앞으로 적극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고, 전업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본 공모전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발달장애 청년작가들에게 꿈과 비전을 열어줄 예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기업의 후원, 대중들의 관심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회 렁트멍 미술 공모전’ 수상자들은 9월 1일 오전 10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18층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상장 및 상금이 수여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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