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국제교류 공연단이 지난 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에서 ‘한-헝가리 우호통상항해조약 130주년 기념 공연’을 진행했다.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 국제교류 공연단이 지난 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에서 ‘한-헝가리 우호통상항해조약 130주년 기념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2년 장애인 국제문화교류 공연’을 통해 마련됐다.

박철민 주헝가리 대한민국대사는 “대한민국과 헝가리 간, 의미 있는 해에,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머나먼 길을 달려와 헝가리의 발달장애 음악 단체와 공연을 하는 역사적인 행사를 만들어줘서 양국 간에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이 열렸다는 것에 참으로 뜻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국제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숙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장은 “올해가 문화원 개원 10주년인데 대한민국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헝가리 장애 음악인들과 합동공연을 했다는 것은 우리의 역사에도 기록될 아주 귀한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파라포니아(Parafonia) 오케스트라는 부다페스트의 다운증후군을 비롯한 발달장애음악인 1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공연에서 파라포니아는 마림바를 비롯한 부드러운 악기의 음색을, 아트위캔의 연주자들은 팝밴드를 통한 힘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고 분위기 있는 음악들과 발달장애계에서 보기 드문 성악가인 박민규 씨의 한국 가곡을 선보였다.

특히 파라포니아와 아트위캔 연주자들이 합동으로 연주한 헝가리 민요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도레미송 등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의미를 가슴 깊게 새겨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문의 :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02-7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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