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안마테라피 체험행사’에서 안마테라피를 받고 있다.ⓒ김예지의원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안마사협회가 주관한 ‘시각장애인 안마테라피 체험행사’가 7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에 대한 홍보와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자료 전시와 함께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안마테라피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현행 의료법은 제82조를 통해 안마사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시각장애인 중 일정 수준의 교육을 수료한 자만이 할 수 있도록 규정해 시각장애인의 안마업 독점권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현행법은 시각장애인에게 안마 독점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에 더불어, 불법 마사지업소들의 난립으로 합법과 불법에 대한 인식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오늘 체험 행사가 시각장애인 안마에 대해 알리고,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21대 국회의원이 개최한 행사 중 처음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함께 참여한 행사로 주목 받았으며,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위한 입법과 정책을 마련함에 있어서도 여야가 함께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한편, 시각장애인 안마테라피 국회체험행사는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오는 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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