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3일 아·태지역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장애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2021년도 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Make the Right Real Fund Grant’에서 선정된 4개 기관과 사업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3일 아·태지역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장애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2021년도 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Make the Right Real Fund Grant’에서 선정된 4개 기관과 사업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2021년도 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은 아·태지역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인천전략'의 이행을 위한 사업으로, 각 국의 특수한 지역 특성 및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선정해 개발원과 해외 민간기관이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한다.

이에 앞서 개발원은 지난 8월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금년 공모에는 총 18개국의 민간기관 115개소가 접수됐다. 전년도에 접수된 45개소 대비 2.5배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개발원은 접수된 사업계획서 중 심사를 통해 4개 국가의 민간기관 4개소의 사업을 2021년도 공모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4개 기관과 사업은 ▲방글라데시 YPSA ‘방글라데시 장애인을 위한 웹접근성 우선화’ ▲라오스 ADWLE ‘장애인단체의 젠더 및 법적 권리 지식 함양 ’ ▲네팔 NDFN ‘네팔 수어통역 전문가 개발 훈련’ ▲스리랑카 SLCFD ‘청각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향상을 위한 자영업 훈련’등 이다.

개발원은 선정된 기관에 최대 미화 2만 4000달러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자국에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올해 공모 결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지원서가 접수돼 장애분야 국제협력 사업에 대해 더욱 높아진 아·태지역 내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로 다른 국가들이지만 전 세계 장애인의 삶이 질 향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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