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The Voice’ 포스터. ⓒ라하프

발달장애인 뮤지컬 극단 라하프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The Voice’를 공연한다.

흔히 발달장애인은 사회성이 부족해 비장애인과 같이 회사에 다니거나, 학교생활을 온전히 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이에 이번 공연은 이러한 편견을 깨부수고자 기획됐다.

라하프는 5년 전 첫 공연을 올린 후, 오디션을 통해 정기적으로 20세 이상의 발달장애인 단원들을 모집해, 매년 여름과 겨울, 정기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단원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기도 하고 뮤지컬을 모르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뮤지컬 교육과 함께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미국 자폐 농구선수 맥 얼웨인, 라하프, 썸타는 연인, 준호네 이야기, 신입사원 총 5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 우정, 사랑, 꿈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비장애인들과 특별히 다를 것 없는 이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공연에는 이한길, 한소라, 민정기, 정범진, 방예인 현태현 발달장애 뮤지컬 단원 6명과 유시몬, 황보나, 강유진, 박윤식, 문지수, 한유경 6명의 비장애 객원배우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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