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보건분소 유휴공간(4~5층)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780㎡)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102㎡)를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센터 설치는 용산구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됐다.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건물 4, 5층에 나눠서 입주한다.

4층(338㎡)에는 사무실, 상담실, 다목적실, 조리활동실, 5층(442㎡)에는 일반교실(5실), 특별활동실, 개별활동실, 심리안정실 등이 마련된다.

정원은 30명, 학업기간은 5년이다. 교육과정은 의사소통,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 건강관리, 직업전환교육 및 긍정적 행동지원 등 필수과목과 여가, 문화, 스포츠 등 선택과목으로 구분된다.

구는 공모를 거쳐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을 시설 위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설계 및 공사를 진행, 내년 초 정식으로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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