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25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25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의 멘토 KB!’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일환으로 2009년부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대학생들의 역량증진 및 사회 교류·소속감 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13년간 총 1594명에게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3월 2일부터 약 2주간 신청을 받았으며 총 230여명 중 150여명이 선정됐다. 지원된 노트북은 11세대 최신형 삼성 갤럭시북 이온2(ION2)이다.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장애대학생의 꿈 타이핑!”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전달식 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내·외빈과 선정자 일부만 현장 참석 했다. 나머지 선정자 약 130명은 온라인 채널(ZOOM)을 통해 전달식에 참여해 선정의 기쁨을 나누었다. 특히 온라인 참석자들을 위해 ‘OX 퀴즈쇼’, ‘언박싱 영상 공모전’과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전달식 현장에 함께한 KB국민은행 브랜드ESG그룹 김진영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으로비대면 수업이 계속 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지원한 노트북이 긴히 쓰이게 될 것 같아 마음이 더 뿌듯해지는 듯하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장애대학생들의 열정과 꿈이 더 커지고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훗날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응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은 “언택트 상황에 대비해 13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본 사업이 추진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게 새삼 뜻깊다”고 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최공열 공동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현 상황에서 KB국민은행의 지속적인 후원이 장애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라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정자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유지민(서울대 작곡과, 시각장애)양은 “휴대가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작업이 가능한 노트북은 나에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창작의 세계에서 헤엄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소중한 보물”이라면서 “지원받은 노트북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 시각장애인 클래식 작곡가로서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선율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