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 지난 28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상상인그룹과 청각장애 고등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한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나눔재단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지난 28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웅수),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청각장애 고등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한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그룹장, 김웅수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민식 상상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업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 고등학생의 학습 향상을 위해 온·오프라인 수업 시 실시간 문자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수도권 지역 청각장애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각장애 학생은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소리를 듣고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보청기 등 청각 보조 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교실 내 소음이나 말소리가 섞이면 수업 참여가 어렵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교사의 입 모양을 읽는 구어 해석도 힘들어졌다.

이에 세 기관·단체는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으로 청각장애 학생의 교실 수업 및 원격수업 시 원활한 학습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블릿 PC를 통해 수업 음성이 문자로 구현되며 저장 기능 지원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프로젝트는 수도권 지역 일반 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정보는 세상파일 홈페이지(sesang-fi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나눔재단 송제훈 그룹장은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여러 교육기관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 환경 개선을 도와 장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의 후원 기금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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