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021년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Stay Strong Together(함께 견뎌내자)’ 캠프를 진행한다.

지난해 부모연대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의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패턴 변화로 발달장애인은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했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양한 도전적 행동으로 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역시 발달장애인을 24시간 집안에서 지원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며 이로 인해 건강 상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전국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심리 건강 증진, 심신 회복을 위해 캠프를 기획했다.

Stay Strong Together 캠프는 9일 1차 캠프를 시작으로 매회기 10가정을 모집해 총 10회의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바깥 활동이 줄고 에너지 발산 조절하기 능력, 의사소통하기 등 생활패턴의 모든 세부영역에서 변화를 겪고 있는 장애청소년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별 장애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1차 캠프는 일반 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 자녀를 둔 부모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장애청소년은 작업치료사협회의 작업치료사들이 1:1로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비장애청소년은 청소년수련원에서 공예 및 챌린지 활동을 한다.

또한 부모들이 모여 매일 등교 상황은 어떠하고 무슨 지원이 필요한지 이야기 나누는 간담회 및 통합교육 현장의 변화를 위해 고민하는 부모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차 캠프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캠프는 대상자별 테마를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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