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이 4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직원들과 함께 비대면 퇴임식을 가졌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이 4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직원들과 함께 비대면 퇴임식을 가지고 4년의 임기를 마쳤다.

퇴임식에는 부서장 이상의 임직원이 참석하고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퇴임식 후 이 회장은 부서별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퇴임 인사를 나눴다.

이 회장의 퇴임은 오는 2021년 1월 19일 실시되는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선거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관련 규정보다 20여 일 조기 퇴임한 것이다.

이 회장은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생활체육부장, 전문체육부장, 시설운영부장, 이천훈련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 베이징패럴림픽 대회,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16 리우 패럴림픽대회 등 국제 종합대회 총감독을 맡아왔다.

또한 2017년 2월 23일 제4대 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장애인 선수 출신 스포츠행정가로서 장애인체육인들의 복지향상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등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노력해왔다.

이 회장은 “지난 4년 동고동락한 임직원과 전국의 장애인체육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제5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조금 일찍 임기를 마친다. 공정한 선거준비와 직원 모두 제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회장 퇴임에 따라 회장 직무대행은 곽동주 부회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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