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지난 11월 30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19회 전국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이하 지적발달협회)가 지난 11월 30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19회 전국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에서 예선전을 거친 30여 명의 발표자와 서포터만 참석했으며 가림막 설치, 거리 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 및 체온 측정 등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대회는 학생부 발표, 일반부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년도학생부 대상 수상자와 서포터가 사회를 맡았다. 심사는 발달장애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계 및 현장전문가와 부모대표로 구성된 6인이 맡았다.

학생부 부문에서 ‘고민이 생겼어요’라는 제목으로 진로 고민뿐 아니라 여성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문제까지 짚어 발표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김현영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일반부에서는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의성군지부 정은애 씨가 ‘나의 취업 성공기’라는 주제로 취업 성공에 대한 행복과 성취감을 발표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적발달협회 박선자 회장은 “지역별 예선전을 거친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축소해 진행하게 돼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대회는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열심히 준비했으나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굳은 의지로 본 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 큰 응원과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회는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지적발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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