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이 27일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과 에너지 전문기술 분야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한국전력기술 함기황 경영관리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전력기술이 공공기관으로서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장애 친화적 환경을 조성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8월부터 진행된 장애인고용 종합컨설팅(이하 컨설팅)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한국전력기술은 그동안 에너지 전문기술 분야의 업무 특성상 높은 채용 문턱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컨설팅을 통해 진입 문턱을 낮춰 쉽게 접근하도록 장애 전형 별도 채용공고문 게시 및 지원 응사 자격 완화, 적합 직무 개발 등 장애인 채용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전력기술 회사 특성을 반영한 적합 직무 개발과 맞춤형 적합 인력 양성과정 도입을 통한 채용,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검토, 중증 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 가능한 ‘섬섬옥수’ 네일케어 사업 추진 등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 근무 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식 개선 직장교육 강화, 장애인 근로자 적응 지원 및 소통 확대 등 장애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에너지 전문기술 분야의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한국전력기술의 장애인 채용 사례는 장애인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기관들에게 장애인 고용의 길잡이가 돼주길 바란다”면서 “공단 훈련기관과 지사를 통해 우수한 인력 추천 및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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