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성인권 특화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계존중교육을 주제로 진행한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수행기관 종사자 및 강사 등 발달장애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

발달장애 당사자와 보호자 대상 교육은 코로나19 여파로 10인 규모의 소규모 현장 강의가 체험활동과 함께 진행하며, 강사 지도교육은 온라인으로 한다.

이번 성인권 특화교육은 ‘좋아서 껴안았는데, 왜?’ 등 경계존중 관련 저서를 집필한 이현혜 교수(前 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와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김수진 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보호자 대상 교육 내용으로 일상 속 경계존중교육 지도방법을 다루며, 발달장애인 당사자 대상으로는 역할극을 통해 상대방의 경계를 인지하고 동의를 구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 종사자 및 강사 교육 내용으로 이론 강의와 함께 사례 분석을 통한 경계존중교육 지도방법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개발원은 발달장애인의 성적 존재로서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으로 발달장애인 성인권 교육을 시작했다. 현재 전국 17개 지역 37개 기관에서 발달장애인, 가족 등 보호자,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 대상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broso.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종사자 및 강사 대상 교육은 전국 17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02-3433-07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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