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지난 3일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생명 나눔의 중요성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지난 3일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생명 나눔의 중요성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과 이상익 서울특별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생산품의 쇼핑과 구매가 가능한 행복플러스 가게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기증희망등록자에게 할인 적용과 생명 나눔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매장 내 기증희망등록 홍보를 위한 홍보물 비치 ▲기증희망등록 기등록자 및 신규 대상자에 한해 음료 10% 할인 제공 ▲매장 내 생명 나눔 홍보 동영상 상영 ▲기타 생명 나눔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교육 및 홍보 활동 ▲ 기증희망등록에 대한 문의에 대비해 행복플러스 전 직원 교육 실시 등이다.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해 자립역량을 돕는 서울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생명 나눔 인식 개선 활동을 같이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기관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관이다. 국민인식이 바뀌어야 기증동의도 잘 될 것이다. 우리의 선한 뜻이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코로나19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서울특별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원장은 “앞으로 기증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증문화 확산은 물론 시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품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특히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좋은 일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증 희망등록은 현재 전 인구의 4%대인 2백만 명 정도가 등록한 상황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