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DPI)이 지난 7일 이룸센터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한-아세안 장애인 고용과 노동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의 출범과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연맹(DPI)(회장 황광식)이 지난 7일 이룸센터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한-아세안 장애인 고용과 노동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와 진행을 위한 자문위원 출범과 첫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시연 부장(한국장애인직접재활시설협회), 조호근 국장(한국장애인고용안전협회), 오창석 부장(한국지체장애인협회), 신혜조 대리(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관계자와 임상욱 연구원(서울시정책연구원), 김정은 박사(충남대 사회복지학)와 주 연구·발표 정지웅 교수(배재대 복지신학과) 참석해 한-아세안 장애인 고용과 노동 환경개선을 위한 방향성 및 언텍트 시대의 국제 컨퍼런스 진행방식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의에서는 각국의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국가와 민간보고서를 기초로 한 한-아세안 장애 개념과 현황, 특화된 장애인 고용 및 노동 관련 정책 유무 및 이행현황, 지금의 재난 상황에서의 장애인 고용과 노동시장 변화 등 장애인의 고용, 노동과 밀접한 현안들을 다뤘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전협회 조호근 국장은 “아세안 지역 장애인 고용정책과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점을 지적, 자료수집뿐만 아니라 분석 및 국내와의 비교를 통한 상호 간의 정책 공유와 이해를 통해 컨퍼런스 취지에 부합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충남대 사회복지학과 김정은 박사는 “장애인 고용과 노동의 환경개선이라는 컨퍼런스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아세안과 국내 장애 계가 함께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강의 주제와 내용으로 다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는 발표자, 운영진 및 아세안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 연구·발표자인 배재대 복지신학과 정지웅 교수는 “자문위원님들의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주도국으로서 장애인 고용과 노동의 환경개선을 통해 아세안을 비롯한 아태지역 장애인의 삶과 권익이 증진될 수 있는 연구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국내외 장애인 고용과 노동 환경 변화에 대비한 정책적 제언 활동은 물론 국제 장애 프레임 안에서의 연대 활동을 위한 진정한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으며, 이후 컨퍼런스 진행 상황 점검과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해서 개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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