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예술가 양성을 위한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2020’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안중원, 이하 장문원)이 장애인 예술가의 고유한 예술적 감수성과 창작역량 강화 및 예술매개자 양성을 통한 배리어프리 저변 확대를 위해 예술가, 문화예술기획자, 장애와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2020’(이하 이:음 아카데미)를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대학로 이음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음 아카데미는 크게 창작자 LAB, 매개자 LAB, ⓔ메이킹 과정으로 구분돼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다양한 예술가의 교류와 창작 매체를 확장할 수 있는 실험적 기회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작자 LAB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의 정의에 대한 질문과 다양한 신체

의 고유성을 표현하고, 우리 시대의 노멀을 묻는 창작 프로젝트 ▲미디어아트,사운드,크리에이티브 코딩을 통한 매체(분야)확장 워크숍 ▲예술에 대한 깊은 질문과 실천적 접근을 담은 아티스트 토크 ▲장애학, 장애와 예술, 장애 미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가 준비돼 있다.

매개자 LAB의 주요 프로그램은 ▲장애와 예술에 대한 문화적, 사회적, 인문학적 접근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확장할 수 있는 장애 예술기획자 양성과정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연예술분야 음성해설사(Audio Describer) 양성과정이다.

ⓔ메이킹 과정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과 관련해 고유한 창작방법론을 담은 배리어프리 온라인 창작과정 ▲배리어프리를 적극 강화한 온라인 콘텐츠를 시범 제작하는 배리어프리 온라인 실험과정이 마련돼 있다.

교육과정은 단기 참여가 가능한 아티스트 토크와 강의부터 최대 4개월간의 대장정이 예상되는 창작 프로젝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일부 결과물은 쇼케이스와 공연, 전시로 연계해 진행 과정과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음 아카데미는 참여자의 장애 유형을 고려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별도 수강료 없이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상황을 고려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하며 강의실 내 거리 두기를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세부 교육과정과 과정별 교육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장문원 누리집(www.i-eum.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정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음 아카데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예술가 간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교류가 활성화되고, 관련 매개자를 양성해 장애인 문화예술이 우리 생활에 더욱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장문원(02-760-9726, 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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