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DPI)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22일 2020년 국제장애인협력사업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장애인 고용과 노동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위한 사업약정을 체결했다.ⓒ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연맹(DPI)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22일 2020년 국제장애인협력사업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장애인 고용과 노동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위한 사업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약정으로 한국DPI는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및 인천전략 포함, 장애 포괄적 UN 지속 가능 개발목표로 장애인 권리실현을 위한 장애인의 고용과 노동 환경개선과 유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기획·진행한다.

11월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컨퍼런스의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한-아세안 국가 간의 장애인 고용과 노동정책의 현황 및 비교분석 ▲코로나-19 전염병 재난으로 인한 장애인의 실업과 소득감소 및 고용 사각지대로 몰린 장애인 당사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 ▲포스트코로나, 지속 가능한 실효적 장애인 고용 및 노동 환경 조성과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방안 모색 등이다.

주 연구자로는 정지웅 교수(배제대 복지신학과)가 국내외 장애인공용 노동 정책 주 연구·발표자로 나서며 장애인 고용과 노동 현장에 관련 있는 장애인고용안전협회 등 6개의 장애인 단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또한 ADF(아세안장애포럼) 소속 10개국 장애인당사자 단체들, IDA(국제장애연맹) 및 기타 국제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들이 자료연구·발표자로 참가, 국제사회 장애인의 고용과 노동 현장에 대한 최신 정책 및 이슈 등을 화상회의 및 영상자료를 통해 공유한다.

한국DPI 조윤근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교류 사업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실효적인 장애인 고용·노동정책의 아젠다가 공유되길 바란다”면서 “동시에 장애인의 고용․노동 정책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웅선 경영본부장은 “장애인 고용·노동에 관련된 이번 장애인국제협력 사업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면 장애인 당사자와 더불어 국제협력 사업을 희망하는 많은 장애인 단체에게도 도전이 될 것이기에 민․관 협력의 긍정적인 롤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답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