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화재로 전소된 장애인 김 모씨의 자택.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은 최근 상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김 모씨(88세, 지체장애)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재난·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긴급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긴급지원금을 전달 받은 김 씨는 혼자 거동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으로 배우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25일 오후 5시 30분경 김 씨 소유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 지나가던 이웃의 도움으로 부부는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지만 집은 완전히 전소돼 갈 곳을 잃에 됐다.

이에 화재로 인한 김 씨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가 재단에 긴급지원금을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주거환경개선비를 지원하게 됐다.

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화재로 인해 힘들어하는 김 씨와 그 가족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재단은 김 씨와 그 가족의 안정된 삶을 위해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와 함께 수요자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