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한 의사소통판 내용.ⓒ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한뇌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국내 장애인의사소통권리 확보 방안 제시와 함께, 의사소통자료 및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자료를 번역·재구성해 전국 각 선별진료소 등에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한뇌협은 “그동안 각종 재난이나 바이러스문제 등에 있어, 비장애인 중심의 대응체계의 문제점이 지적되어왔으나 코로나19 발생이후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예방과 지원대책은 여전히 전무하다”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진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그에 따라 각종 의사소통상징 그림판이나 유형별 당사자들이 필요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를 지원하는 순으로 종합적인 의사소통지원체계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말 국제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ISAAC) 및 PCS(by Tobii Dynavox and Boardmaker)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 중 많은 수가 삽관이나 호흡기 지원을 필요로 해서 말을 할 수 없게 되어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상징 및 의료진을 위한 활용방법을 각 나라에 전파한 바 있다.

진료 시 의사소통에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그림상징으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생활치료센터,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ISAAC(국제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 및 PCS(by Tobii Dynavox and Boardmaker)에서 배포한 자료의 번역•편집본과 국내 코로나19관련 의사소통자료를 첨부자료 등은 http://www.kshb.or.kr/community/notice.php?ptype=view&idx=1577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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