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긴급지원을 위한 ‘십시일반 캠페인'.ⓒ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 놓인 중증장애인 긴급지원을 위한 ‘십시일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마스크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일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증장애인은 기본적인 감염 예방 물품인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법정대리인이 아니어도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대리인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지만, 대리 구매를 맡길 사람조차 없는 홀로 사는 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이 필요해 대리인이 외출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 등 마스크 사각지대는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다.

이에 장애인재단은 모금된 후원금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중증장애인에게 마스크를 포함한 감염 예방 물품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놓인 중증장애인 긴급지원을 위한 ‘십시일반 캠페인’은 장애인재단 홈페이지(www.herbnanum.org), 전화(모금홍보팀 02-6399-6237),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등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이성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고려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찾아 빠르게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밤낮없이 애쓰는 많은 분들께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함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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