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농아인쉼터 모습.ⓒ마포구수어통역센터

마포구수어통역센터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마포장애인복지회관 다목적실에서 마포구수어통역센터 이전 및 농아인쉼터 개소식을 연다.

쉼터 위치는 마포장애인복지회관 3층 212.49㎡ 규모로, 쉼터, 교육실, 통역지원실, 상담실, 영상촬영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마포구 농아인쉼터는 장애 특성상 일반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아인들을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수어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청인(비농아인) 및 농아인에게 한국수어를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농아인이 언제든지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삼삼오오 그들의 언어로 대화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노트북을 이용한 인터넷, 영상도서 dvd 및 수어관련 서적, 안마의자 등이 갖춰져 있어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12월말 기준 마포구의 등록장애인 1만3225명 중 청각언어장애인은 13.81%인 1827명이다.

마포구수어통역센터 이두세 센터장은 “농아인쉼터가 마포구 농아인들에게 상호 교류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라며, 누구나 평등하고 어려움이 없는 편안한 삶을 사는 세상으로 성큼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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