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국내외 장애 예술의 창작사례를 공유하고 동시대 극장의 장애 관객 접근성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 ‘극장 접근성(Accessibility)과 장애 관객 서비스’를 개최한다.ⓒ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국내외 장애 예술의 창작사례를 공유하고 동시대 극장의 장애 관객 접근성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 ‘극장 접근성(Accessibility)과 장애 관객 서비스’를 개최한다.

지속적으로 장애 관객들의 극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온 남산예술센터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난 일 년간 경험과 고민을 확장했다.

총 2부로 구성된 포럼에는 국내외 예술 현장의 음성해설(오디오 디스크립션) 전문가, 연출가, 배우, 공연제작 PD들의 무장애(배리어 프리) 공연(장)에 관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한다.

1부에는 핀란드 공연 PD이자 시각장애 연극 제작자인 요하나 노나 마틸라(Johanna Nonna Mattila)가 ‘극장 공간 접근성’을 발제한다.

또한 ‘극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가’를 주제로 대학로 공연장, 남산예술센터, 삼일로창고극장의 접근성을 다년간 탐구해 온 0set 프로젝트의 신재 연출, 성수연 배우, 문영민 장애예술 연구가의 이야기를 나눈다.

2부는 스코틀랜드의 음성해설 전문가인 엠마 제인 멕헨리(Emma-Jane McHenry)가 ‘극장의 장애 관객 서비스’를 주제로 발제하며, 그동안 추진해온 남산예술센터의 배리어프리 공연 사례를 공유한다.

발제가 끝나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는데, 극장에서 장애 관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한편, 남산예술센터는 2019년 한 해 동안 장애인 관객의 공연 관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시즌 프로그램 공연에 ▲음성해설(오디오 디스크립션) ▲문자통역(한글 자막)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9 시즌 프로그램 첫 작품인 ‘7번국도’ 제작진의 제안으로 배리어프리 공연을 처음 시도했으며, 이후 ‘명왕성에서’, ‘묵적지수’ 낭독공연,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에서도 진행했다.

‘극장 접근성과 장애 관객 서비스’ 포럼은 공연 기획자, 하우스 매니저, 어셔, 티켓 매니저 등 극장 운영진과 무대 예술가, 그리고 극장을 이용하는 관객 등 극장의 안팎에서 장애 예술과 장애 관객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남산예술센터 누리집(www.nsac.or.kr)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가능하다.

<문의> 남산예술센터 02-758-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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