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실로암전시관 S갤러리에서 작가초대전시 ‘모퉁이’를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는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동문들이 결성한 전시그룹 ‘PIZA’의 소속 작가 9인의 작품 1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운영시간은 토, 일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하진 동문 작가는 “시각장애인이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과 소통하는 일은 어렵고 느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의 감상을 돕는 작품으로 손 내미는 현대 작가들이 많다면 그들의 감상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며 이번 전시가 시각장애인들의 미술감상에 있어서 의미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S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매년 지역사회 내 신진작가를 발굴해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명화 전시 등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2)과 기획홍보팀(02-880-086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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