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서울특별시의회 김소영 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2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공원 화장실 및 접근로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 공원의 접근로와 공원 내 화장실을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개선해 모든 사람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는 공원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도부터 시행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는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접근·이동·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설계·시공한 건축물, 공원, 여객시설, 도로, 교통수단, 지역에 대해 인증을 하는 제도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2015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에 대해 인증을 의무화하면서부터 2019년 8월 현재 5190건에 달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은 지난 3년 동안 공원 내 화장실과 공원 내 화장실 접근로에 대한 인증을 수행하면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 공원 화장실과 공원 화장실 접근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주제발표로는 배융호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사 ‘BF 인증 사례로 본 공원 화장실 및 접근로 현황과 개선 방안’, 윤영삼 건국대 연구교수 ‘장애물 없는 공원 및 공원 화장실의 해외 사례’,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녹지정책과에서 ‘서울시의 무장애 공원정책’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성기창 한국복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의종 서울시척수장애인협회장,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자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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