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통영체육관 국제음악당에서 '제34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발달장애인 및 가족, 관계자 등 2,400여 명이 참석해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선언문 낭독으로 막을 올린 대회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토론회 결의문 선포, 발달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전국의 10개 팀 공연 등 발달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이기락 씨 등 3명과 발달장애인 당사자 박창호 씨 등 13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발달장애인의 권리 옹호를 위해 '정부 및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 친화적 환경조성 및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권익옹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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