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이하 남북치료협의체)가 통일부의 대북지원 사업자로 지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남북치료협의체는 앞으로 장애인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재활, 직업재활, 특수교육, 복지자립 등의 분야에서 북측과 함께 장애인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남북치료협의체는 지난해 12월 15일 대구대학교에서 개최된 ‘북한장애인 재활보건을 위한 대북교류세미나’에서 북측 장애인 재활치료에 대한 현황을 처음 알렸다.

이어 올해 3월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한 ‘북녘 장애인의 현황과 인도주의 차원의 북녘 장애인 재활치료사업 서울국제세미나’를 개최해 평양장애인종합회복원에 대한 소개와 이를 통한 대북교류 활성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토론했다.

앞으로 남북치료협의체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한반도 장애인 재활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남북 간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남북치료협의체 김재균 대표는 “이번에 통일부의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남북치료협은 남북 장애인 재활치료 분야 교류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재활치료 관련 플랫폼으로서 여러 국제단체들과 연계해 보다 활발하게 상호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