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에서 '시각장애인가정 여름역사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노원시각장복)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시각장애인가정 여름역사캠프’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지난 4월 GKL사회공헌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각장애인 역사·문화체험 '역사를 배우고 지금을 느껴, 내일을 바라보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경험과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 11가정 38명을 초대해 역사 인식을 제고했다.

참가자들은 21일 고성통일전망대 및 6.25전쟁체험전시관을 돌아보며 분단의 현실을 바라보고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속초 장사항에 위치한 파워보트를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역사·문화 퀴즈 맞추기, 가족별 장기자랑 등을 실시해 유대감을 강화했다.

22일에는 워터파크 체험 후 속초중앙시장을 탐방했으며, 23일에는 해설사와 함께 속초시립박물관을 관람하고 트릭아트체험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한 참가 가정은 "고성통일전망대 관람과 파워보트 탑승, 워터파크 등은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이었는데 아이들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기회를 준 복지관과 GKL사회공헌재단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원시각장복은 오는 9월 25일 수요일 성인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고려궁지, 강화성당, 강화전쟁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강화도 과거로의 여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노원시각장복 지역사회복지팀(02-950-018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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