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천이 지난 12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본관 18층 강당에서 올해 새로 선발된 난민,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탈북민 가정의 장학생 36명과 공익활동에 열정이 있는 로스쿨생 1명을 초청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2010년부터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온 동천은 올해에도 3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년간 매월 20만원의 장학금을, 공익활동에 열정이 있는 로스쿨생 1명에게 고(故)황보영변호사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천은 장학생 선발에 있어 법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난민 가정에는 생계비 용도의 장학금을, 그 외 소외계층 장학생들에게는 학업 및 예체능 특기 교육 목적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동천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10년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난민,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탈북민 가정의 장학생 총 306명, 고(故)황보영변호사 장학생 7명을 선발했다.

올해에도 태평양 변호사, 전문위원, 고문 및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36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었다.

동천의 소외계층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장학금을 지원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후원자들과의 매칭을 통해 고민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멘토를 만날 기회를 얻게 된다.

재단법인 동천 차한성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접는 일 없이 존중 받는 인격체로 더 크고 넓은 꿈을 다양하게 펼치고 실현하길 바란다.”며 “동천은 장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행보를 계속 응원할 것”이라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재단법인 동천은 장학증서 전달식 외에도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아모리스 강남점에서 ‘공익입법운동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포함한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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