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홍순봉, 이하 한시련)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과 공동으로 ‘시각장애인 복지전달체계 모형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의 기능전환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열악한 복지인프라 확충과 시각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각장애인 복지전달체계 모형을 모색하기 위한 것.

센터는 장애인복지법 제58조 및 시행규칙 제41조, 제42조, 제43조, 별표4 및 별표5에서 보장하고 있는 지역사회재활시설이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 및 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지난 1984년 서울에 최초로 설립된 이래 시각장애인의 욕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달체계로서 그 역할을 하다가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설립목적과 달리 일상생활지원 및 기초재활교육, 재활상담 등에서 단순 이동지원서비스로 국한되고 있다. 이러한 제한적 서비스 제공은 시각장애인의 복지만족도와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2017년 12월말 기준으로 등록시각장애인 중 만 20세 이상 시각장애인은 98.7%, 만 65세 이상 시각장애인은 49.3%로 나타났다.

이렇게 성인시각장애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 발굴 및 지원 시스템은 열악하기 때문에 재활상담, 재활교육 등을 제때 제공하지 못해 재활의 기회를 상실하거나 사회참여 기회를 제약받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시각장애인복지관 또한 15개소가 설립되어 있지만 이중 7개소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설립되지 않은 지역도 6개 광역이나 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조선대학교 김영일 교수가 발제에 나서며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윤택 소장, 충주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최금자 센터장, 세종시시각장애인연합회 이준범 회장,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동석 교수,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신용호 과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문의 및 접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책실(02-79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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