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김진희(사진 왼쪽)씨가 파고다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으로 부터 임용장을 전달받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파고다교육그룹(회장 박경실)이 장애인 은퇴선수를 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파고다교육그룹이 채용한 장애인 은퇴선수는 소피아데플림픽 태권도 품세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진희(여·30세)씨다. 김씨는 청각장애 특수학교를 졸업한 후 2014년 신성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백석대학교 특수체육학과에 편입해 졸업하고 교원자격증과 장애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후 제조업체와 보험회사에 다니면서 일과 운동을 병행했다.

그러던 중 지난 11월 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의 체육행정가 양성교육에 참여했고, 마침내 파고다교육그룹에 취업해 내달 2일 출근하게 됐다.

김진희씨는 “좋은 일자리를 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운동을 하면서 배운 인내와 도전의식으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파고다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은 “이번 채용으로 장애인선수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능력을 갖춘 장애인선수 출신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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