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장애인단체연맹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욕구희망가게 ‘제 욕구를 맞춤 주문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제4차 장애인 아고라’를 개최한다.

장애인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인의 복지서비스는 당사자의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종합조사표)를 통해 수급자격과 급여량이 결정된다.

그런데 현재 종합조사표가 장애 유형에 따른 특성 및 개별적·사회적 상황을 담아내지 못하고, 장애등급제의 이름만 바꾼 것 일뿐이라는 비판을 초래하며,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더 큰 실망과 염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번 장애인 아고라에서는 맞춤형 서비스 도입을 위해 어떠한 욕구와 환경이 충족돼야 할지에 대해, 장애인이 현실에서 실제로 느끼는 문제 상황과 개별적 욕구는 과연 무엇인지 다뤄질 예정이다.

‘소득과 경제적 측면에서의 욕구는 무엇인가?’ ‘건강·의료에 대한 욕구는 무엇인가?’ ‘사회참여와 자립생활(교육·문화·사회적 관계)에 대한 욕구는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욕구충족이란?’의 내용으로 진행되는 것.

장애인 아고라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며, 현장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 당일 페이스북 생중계(https://www.facebook.com/kodaf99/ 11월30일 14:00~)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과 의견을 실시간 제안할 수 있다.

문의: 장총(02-783-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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