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제17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우리도 인간다운 삶 잡(JOB)으러 가~즈~아” 를 개최한다.

2015년 12월3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은 19.8%로 전체 여성 고용률인 49.5%에 비해 매우 낮았다. 또한 전체 남성의 고용률 71.4%, 장애남성의 고용률 49.4%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취업한 여성장애인의 일자리 질도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상용근로자 비율이 17.3%로 전체 여성의 상용근로자 비율 40.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로 조사되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30.3%로 고용불안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장애인은 의무고용제도의 혜택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여장연에서는 2018년 중점운동방향을 여성장애인 노동권 보장 및 확보로 선정했으며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통해 여성장애인 노동권의 보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비장애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알린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여성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발전에 기여한 기관, 활동가, 여성장애인 당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여성장애인 인권상’ 시상, 여성장애인 노동권을 위한 결의문 채택을 진행한다.

이어 여성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해 실질적인 해결방안 모색과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중지를 모아 여성장애인에 노동권에 대한 실태와 현황을 나누고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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